중국 미녀스타 탕옌, 소녀와 여인의 이중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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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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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옌. [사진=탕옌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얼짱 미녀스타’ 탕옌(唐嫣)이 패션잡지 ‘코스모(COSMO)’ 표지모델로 등장해 “소녀와 여인 사이”를 오가는 신비로운 매력을 물씬 발산했다.

신화사 17일 보도에 따르면 탕옌은 이번 표지사진에서 자칭 “미숙녀” 이미지를 선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었는데 “이제 소녀 이미지는 벗고 성숙된 여성으로 나아가는 과도기적 상태”라고 자신의 현 포지션을 정의했다.

늘 탕옌에게 따라다니던 ‘상큼한 이미지’는 이제 그에게서 찾아 볼 수 없게 됐으나 대신 차츰 무르익어 가는 듯한 ‘성숙한 이미지’가 서서히 엿보이면서 탕옌의 소녀에서 여인으로의 변신이 한창 진행 중이다.

탕옌은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고 차츰 세상 물정을 알아가면서 외면은 물론 내면적 변화도 맞이하게 되었다. 나날이 이성적으로 성숙되어 가면서 이젠 더 이상 예전처럼 어떤 일에 직면해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는다”라며 성숙되어 가는 현 모습에 매우 만족해 했다.

그는 또 “5년 내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낳고 싶다”라면서 배우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아내와 엄마로서의 가정적 삶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탕옌은 빼어난 미모로 대학시절 ‘중앙희극학원의 꽃’으로 불렸으며 2004년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직접 뽑은 ‘올림픽 보배’로 중국을 대표해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금옥량연(金玉良緣)’에서 훠젠화(霍建華)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각각 강호협녀와 거만한 명문대가 도령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와 함께 낭만적인 로맨스를 선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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