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내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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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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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커밍아웃 [사진=올리브TV '셰어하우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이 커밍아웃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은 방송인 이상민에게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한다"며 "내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고, 난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까지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겠네", "김재웅 커밍아웃, 용기 있다", "김재웅 커밍아웃, 행복하길 빌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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