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박근혜 할머니 동영상 다시보니..."연출 의혹 더욱 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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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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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연출 논란에 누리꾼들 "왜 두리번 거리나?" 등 의혹 제기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박근혜 대통령의 할머니 위로가 기획 연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자가 유튜브에 올린 해당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연출 의혹이 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분향을 한 뒤 유가족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를 위로했다. 이후 이  장면이 사진과 동영상 등을 통해 언론을 탔고 기획 연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경호원들이 할머니를 제지하지 않은 점, 할머니를 가족이라고 한 유가족이 없다는 점 등이 밝혀지며 연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연출로 얻을 게 없다"며 연출론을 부인했다. 하지만 한 언론 취재로 할머지가 유가족이 아닌 일반 조문객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당일 기자가 유튜브에 올린 해당 동영상은 1일 20만 클릭 이상을 기록했고, 다수의 누리꾼들이 댓글을 통해 동영상을 본 뒤 '박 대통령이 할머니를 찾느라 두리번거리는 것 같다', '광고촬영이나 화보촬영하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경호원이 든  가방을 '실탄이 든 총'이라고 거론하며 '조문하는데 총을 들고 입장하는 것은 다소 불필요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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