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14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협의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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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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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작년에 부평동중과 영종중 2곳에서 시작한 자유학기제를 올해에는 32교로 확대실시하고, 올해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자유학기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그 세부방향을 협의하였다.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의 담당자와 컨설팅 지원 교사, 운영학교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각 학교마다 운영하는 특징을 발표하고 또 다른 학교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의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각 학교에서는 학교만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진로탐색, 학생 선택프로그램, 동아리활동, 예술‧체육 중점 모형 또는 혼합모형 등으로 자유학기의 자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탐색’은 진로검사, 초청강연, 포트폴리오 제작, 직업리서치, 모의창업 등의 현장체험으로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을 더 많이 운영한다. ‘학생선택프로그램’은 글쓰기, 미디어 통신,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의 진로유형이나 선호도에 따라 학생이 선택하여 참여하는 것이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중심의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며, ‘예술체육’은 국악, 무용, 만화, 사진, 농구, 배구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지금까지의 교육방식으로 다양한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자유학기제에서는 그것을 최대한 학교참여형과 체험형, 선택형으로 바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인천중 전모교사는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 편성에 어려움을 느꼈는데, 오늘 협의회에서 설명도 듣고 또 다른 학교 프로그램 내용도 참고하니 잘 운영할 수 있는 방향이 보이는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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