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해경, 오후 8시께 수색 중단…"17일 새벽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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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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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선 해양수산부는 오후 8시께 선체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새벽에 다시 수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오후 8시40분쯤 여객선에 탑승했던 승객 중 실종자의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이런 큰 사고가 난 것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진도 여객선 침몰 사태의 총 지휘자로 세워 소식을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때 제공하고 필요한 요청사항을 잘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나 현장 구조 상황이 열악하다"며 "오후 4시30분쯤 베테랑 잠수부들이 선체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20cm 앞이 보이지 않는 등 기상 상황 악화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오전 7시10분을 기점으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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