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주장 김지선 임신, 경기도청 컬링팀 운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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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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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왼쪽) 임신[사진 출처=KBS2 소치올림픽 중계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7일 경기도 체육회는 “김지선(27)의 임신으로 오는 11~16일 전주에서 열리는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면서 “대한컬링연맹에 참가신청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 팀은 태릉선수촌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으나 김지선은 몸이 이상해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병원 진찰 결과 임신 6주 진단을 받았다. 김지선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남자컬링 국가대표팀 수 샤오밍과 부부사이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집단사표 제출 등으로 파문을 겪었던 도청 컬링 선수들이 조건 없이 복귀해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김지선은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경기도청 팀은 이제 이슬비(25), 김은지(24), 엄민지(23) 3명만 남았다. 경기도청 팀은 선수 구성에 차질을 빚자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경기도 체육회 측은 향후 전력을 보강해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의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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