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에 혁신의 바람이 불다…수족관ㆍ동물원 결합한 신개념 아쿠아리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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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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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4번째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10일 오픈

  • 63씨월드의 4.3배 4300톤 수조…수도권 최대 규모

한화 아쿠아플라넷 외관-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육.해.공이 모두 모인 신개념 아쿠아리움 가 보셨나요?"
 

대형 메인수조만 2000톤 규모를 자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흔히 우리는 아쿠아리움 하면 바다생물만 볼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쿠아리움이 모두 그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젠 아쿠아리움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육.해.공의 모든 생물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생긴 것이다.
 

가오리와 물고기떼-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의 4번째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63씨월드로부터 내려온 30년의 순수 국내 아쿠아리움 운영노하우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족관과 동물원을 결합한 신개념의 아쿠아리움을 탄생시켰다.  
 

아메리칸 비버의 귀여운 모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바다코끼리 등의 수상생물부터 재규어, 알락꼬리원숭이 등의 육상생물까지 다양항 동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동물원 및 아쿠아리움'이다. 미국 달라스 아쿠아리움을 본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조 규모가 4300톤에 달한다. 제주(1만1000톤)나 여수(6300톤)에 비하면 작지만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작은 수달 두 마리에게 먹이를 주는 아쿠아리스트의 모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수족관의 생물들도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총 220여종 2만5000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돼 있는데, 이중에는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전시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해파리도 다양한 종을 보유하고 있다. 

감상하는 내내 입이 쩍 벌어진다. 감탄사는 덤이다. 크고 멋진 가오리와 100년을 산다는 '키다리게', 살아있는 화석 '앵무조개' 는 물론 대형 메인수조에서 펼쳐지는 싱크로 공연과 피딩쇼가 즐거움을 준다.

특히 싱크로 공연은 우주여행을 꿈꾸는 소년과 외계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풀어 냈다.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하루 총 다섯번 진행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재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재규어를 비롯해 거대한 쥐처럼 생긴 카피바라, 느릿 느릿 나무에 붙어 움직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나무늘보, 카멜레온 등의 파충류까지도 두루 볼 수 있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앵무새 등 다양한 조류는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다양한 종류의 새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태설명회도 연다. 아쿠아리스트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침물범, 바다코끼리, 펭귄, 수달, 비버와 같은 해양생물 위주의 아쿠아스토리는 물론, 원숭이, 앵무새 등 육상생물 위주의 정글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특히 바다코끼리의 생태설명회는 놓쳐선 안 될 필수코스다. 생태설명회는 관람시간 내에서 겹치는 일이 없도록 이동 동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을 연다. 인근에는 원마운트와 고양세계꽃박람회장도 있어 하루 코스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입장료는 성인 2만7000원, 어린이 2만2000원. (031)96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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