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에 전문가 "한반도 안전지대 아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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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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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안에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한반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MBC 이브닝뉴스에 출연한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 과학과 교수는 "지금 한반도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역대 가장 큰 관측이 있었는데 93회가 있었다. 40회 전후가 한반도 평균인데 2배가 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작은 지진이 많을수록 큰 지진 발생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진이 빈번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가 일본열도로 끌려가면서 많은 울력이 일시에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한반도 지진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일 오전 4시 48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해 태안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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