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두산ㆍ넥센ㆍㆍKIA가 승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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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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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두산, 넥센, KIA가 29일 개막된 프로야구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봄비로 취소됐다.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의 솔로포, 호르헤 칸투의 3점포, 오재원의 솔로포 등 홈런 3방으로 5득점해 LG 트윈스를 5대4로 따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SK 와이번스를 8대3으로 이겼다. 홈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SK의 아쉬운 패배였다.

KIA 타이거스는 통합우승 3연패의 삼성 라이온즈를 2대1로 꺾었다. 기아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 덕에 이룬 쾌거였다. 삼성은 이로써 3년 연속 개막전 패배 기록을 갖게 됐다.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으며 월요일인 3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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