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김고은 “이민기와 치고 박고 싸워 더 특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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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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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김고은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이민기와 스릴러에서 만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민기 선배의 전작들을 봐왔던 팬의 입장에서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호흡을 맞추게 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생각해보면 민기 선배한테는 스릴러에서 여배우와 치고 박고 싸우는 경험이 더 특별할 수 있겠다는 점에서 위안이 됐다”면서 “서로 뭔가 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모두 열기가 뜨거웠다”고 덧붙였다.

‘몬스터’는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던 복순(김고은)이 살인마 태수(이민기)에게 동생 은정(김보라)을 잃으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스릴러다. 김뢰하, 안서현, 김부선, 남경읍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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