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3.6억弗)의 바이오 의약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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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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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제품 제조기술’ 수출 승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중소 벤처업체가 개발한 보톡스 의약제품이 역대 최대 규모인 3900억원을 받고 해외에 수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국내 제약업체 메디톡스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제품 제조기술’을 글로벌 의료전문기업인 미국 앨러건에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톡스는 작년 9월 앨러건과 근육경직을 풀거나 피부 주름을 펴는 데 쓰이는 보톡스의 제조기술 제공 계약을 맺었다.

메디톡스는 이번 수출로 계약금을 포함해 총 3억62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다.

앨러건사는 이번 게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계약 제품에 대한 임상 개발 및 판매 등 독점적 실시권을 확보하게 된다. 메디톡스사는 계약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여 앨러건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이 향후 국내 바이오·의약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톡스 제조기술은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정부는 메디톡스의 기술 개발에 국비 4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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