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수호자 ‘해양경찰관’ 4명 영예롭게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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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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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2013 하반기 퇴임식 행사 실시 -

사진=군산해양경찰서에서 경찰관 4명의 정년(명예) 퇴임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30년을 넘게 우리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4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30년 넘게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바다의 안녕을 책임져 온 지수만(60) 경정 등 4명의 경찰관 퇴임식 행사를31일 청사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예로운 정년퇴직을 맞이한 경찰관은 지수만 경정과 장성수 경정으로 각각 37년과 36년의 세월동안 해양경찰청에 몸담으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이다.

 또, 33년의 세월동안 한결같이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김건영 경위와 이종범 경위는 경감으로 1계급 승진 후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구관호 서장을 비롯해 후배 경찰관 200명과 퇴임자 가족들이 참석해 퇴임식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와 격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퇴임식 자리를 가득 매웠다.

 구관호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후한 경비정 5척으로 시작한 해양경찰이 300여척의 최신식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으로 무궁한 발전을 이룬 토대에는 선배들의 땀과 열정이 베어있다”며 “우리는 선배들의 각고의 노력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퇴임자를 대표해 지수만 경정은 “지난 37년동안 해양경찰관으로 보낸 세월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해양경찰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준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해준 동료 후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지수만 경정과 장성수 경정은 녹조근정 훈장을 김건영 경감과 이종범 경감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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