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최고의 캐릭터는 '포블리' 삼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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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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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김성균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응답하라 1994'가 마지막 이야기를 끝마쳤다.

28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많은 사랑을 얻어 왔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는 컨츄리가이 삼천포로 연연을 펼쳤던 김성균이었다.

스크린을 통해 조직폭력배, 살인마, 국정원 요원, 형사와 같이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해 왔던 김성균은 첫 드라마 데뷔작인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그 이미지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인 어리바리 지방생 삼천포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김성균이기에 가능했던 순도 200%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삼천포로 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실제 김성균만의 진정성 넘치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내공을 그대로 입증해냈다.

전작에선 보기 힘들었던 애교 넘치는 대사와 상황에 따라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표정들로 '천의 얼굴'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성균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하듯 '응사요정', '포블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거나 대사를 살리는 연기력으로 재미있는 유행어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무뚝뚝하고 눈치 없는 경상도 남자 삼천포가 조윤진(도희)과 극 중 러브라인을 펼치며 보여준 로맨틱한 모습은 '응답하라 1994' 속 최고의 1분을 수 없이 갈아치우며 드라마의 흥행에 큰 힘을 실었다.

김성균의 여운 어린 공감 내레이션으로 첫 회와 마지막 회를 장식하며 큰 관심 속에 종영한 '응답하라 1994'. 여린 감성 삼천포에서 사랑 앞에선 로맨티스트 상남자의 매력을 풍기는 삼천포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김성균은 최근 개봉한 영화 '용의자'를 통해서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관객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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