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이연희 "'별그대'와는 차별성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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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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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선균과 이연희가 '별그대'와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목동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가 함께 열렸다.

같은날 제작발표회를 한데 이어 동시간대 방송되며 '미스코리아'와 '별그대'는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은 "'별그대'가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전지현, 김수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고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기 때문에 많이 신경이 쓰인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선균은 "우리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스코리아' 배우와 제작진의 팀워크와 호흡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고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반응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희 역시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면서 로맨스와 고군분투기가 어우러져 있다"며 "요즘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는 청년이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스코리아'를 보면서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스코리아'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위기를 맞은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김형준(이선균)과 그 동료들이 동네 퀸카 오지영(이연희)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로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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