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진주 남인수 생가'가 "실제 남인수 생가가 아니다"는 언론의 이의제기와 관련, 역사인물 관련 등록문화재 21건을 대상으로 ‘역사인물 관련 등록문화재 적정성 검토 일제조사’를 수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심의에서 ‘진주 하촌동 남인수 생가’는 ‘관계전문가 의견과 지역주민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 호적상 남인수가 하촌동 194번지로 출생신고가 되어 있으나 이 자료가 한국전쟁 당시 호적창고가 전소되고 난 후 정비된 기록이고, 당시 정서상 실제 태어난 곳과 상관없이 부친의 거주지로 출생신고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등 여러 정황 상 '남인수의 생가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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