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위원 명단 발표…위원장에 정세균

  • 내주부터 가동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는 6일 국가정보원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국정원 개혁특별위원회의 인선을 완료했다.

특위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동수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내주부터 가동된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의원을 간사로 유기준·권성동·이철우·김회선·송영근·함진규 의원, 민주당에서는 문병호 의원을 간사로 유인태·민병두·안규백·전해철 의원으로 구성됐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전문성 있고 법적지식, 합리적으로 개혁특위를 진행할 인물들을 뽑았다”고 말했고, 박 원내대변인은 “성과를 내야 하는 특위여서 차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특위 활동을 통해 연내에 ‘국정원의 국내 정보활동 통제’, ‘국회의 국정원 예산통제권 강화’, ‘사이버심리전 활동 규제’ 등 국정원 개혁안을 입법화 한다는 목표지만 쟁점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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