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도 부동산 규제책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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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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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광저우 집값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등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선전ㆍ베이징ㆍ상하이에 이어 광둥성 광저우도 18일 부동산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1선 도시들이 모두 부동산 시장 통제에 나섰다.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광저우시 부동산 규제책인 ‘후이(穗 광둥성 별칭 6조)’를 공표했다.
 
여기에는 ▲중저가 주택 공급 확대와 동시에 고급 주택 공급 억제 ▲신축주택 분양가 가이드라인 제공(위반 시 주택분양 불허) ▲ 택지공급량 확대(올해의 경우, 지난 5년 평균수준보다 20% 이상 확대) ▲ 2주택 구매선불금 비중 확대 ▲외지인 1주택 구매시 제출하는 납세증명 기한 1년에서 3년으로 증가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퉁처(同策)자문연구부 장훙웨이(張宏偉) 총감은 “최근 부동산 규제책 동향으로 볼 때 기본적으로 중점은 중저가 주택 공급을 늘려 시장 수급 균형 맞추는 데 있다"며 " 시장화 경제화 수단이 구매제한이라는 행정적 수단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9.6% 급증하며 10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하이 집값이 전년 동기 대비 21.4% 뛰며 70개 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베이징ㆍ광저우ㆍ선전 등 1선 도시 집값 오름폭도 모두 2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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