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산 캠핑용품 애물단지? "e카페서 환불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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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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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판매신고·신원정보제공 등 전상법 위반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카페가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무더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판매 신고, 신원정보 제공, 구매안전서비스 제공 등 전자상거래법 상의 의무위반 및 청약 철회 방해행위를 저지른 24개 캠핑용품 판매 카페 운영자에 대해 시정 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 위반 카페는 캠핑메이트·날아라텐트캠핑·레저스토리·대한민국캠핑·캠핑세상·캠프파크·캠프스토리·캠핑드라마·캠핑파이브·로우코스트캠핑·캠핑하자·마이캠핑마켓·멀티캠핑·올캠핑·캠핑모드·오지캠핑·김형사캠핑연구소·착한캠핑·빅토리캠핑샵·메사캠핑·예스캠핑·캠핑아웃·캠핑툴·펠렛캠프 등 24곳이다.

최근 캠핑의 대중화로 인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고가의 캠핑용품은 부담이 따른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실속 구매를 위해 인터넷 카페의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등 캠핑용품 판매 카페만 수백 곳에 달한다. 회원수가 2만명 이상인 카페도 20여개에 이르는 실정이다.

하지만 통신판매 신고, 신원정보 제공, 구매안전서비스 제공 등이 없어 구매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인터넷 카페라도 통신판매는 신원정보 및 거래조건정보 제공,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선지급식 판매 시) 등 전자상거래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돼 있다.

날아라텐트캠핑·대한민국캠핑·캠핑세상·캠핑파이브·로우코스트캠핑·멀티캠핑·올캠핑·캠핑모드·오지캠핑·김형사캠핑연구소·빅토리캠핑샵 등 11곳은 청약 철회 가능 여부나 기간을 법과 다른게 표시해 왔다.

또 시·군·구 등 지자체에 상호,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인터넷도메인 이름 등을 신고 또는 변경 신고해야 하나 캠핑파이브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캠핑메이트·날아라텐트캠핑·레저스토리·대한민국캠핑·캠핑파크·캠프스토리·캠핑드라마·로우코스트캠핑·캠핑하자·마이캠핑마켓·올캠핑·캠핑모드·오지캠핑·착한캠핑·빅토리캠핑샵·예스캠핑·캠핑아웃·펠렛캠프 등 18곳도 변경신고 의무를 위반했다.

사업자 신원정보 제공의무를 위반한 곳은 캠핑메이트·레저스토리·캠핑파이브·오지캠핑·김형사캠핑연구소·착한캠핑·빅토리캠핑샵·메사캠핑·예스캠핑·캠핑아웃 등 10곳이다.

특히 23개 카페는 소비자가 결제대금 예치(에스크로)를 이용하도록 하거나 소비자 피해보상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매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도 위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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