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년 연속 세계루트회의 항공마케팅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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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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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영국 UBM 라이브社가 개최한 2013년 세계루트회의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UBM 라이브社는 전 세계 항공 관련 자료의 수집, 분석,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항공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과 혁신을 이룬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2년 세계루트회의에서도 ‘아시아 지역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금년에도 여객 규모 5천만명 이하 규모의 공항 부문에서 항공마케팅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여 인천공항의 위상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에는 신규 항공사 유치, CAPA 저비용항공사 회의 성공적 개최와 환승패키지 프로모션, 해외 환승설명회, 무료 환승투어 등 혁신적 마케팅 활동으로 개항 이후 여객 및 환승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그 동안 신규 항공노선 개발을 위하여 항공회담 참가, 타깃 항공사 본사 방문, 루트회의 참가 등 공격적인 항공사 유치 활동을 펼쳐 왔으며, 전략적 사용료 정책과 인센티브 프로그램, 공동프로모션 등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원월드(One World)의 창립 멤버이자 수송실적 세계 3위(2012 IATA Airline Rankings)의 아메리칸 항공과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중 하나인 에티오피아항공과 동유럽의 체코항공이 사상 처음으로 신규 취항하여 장거리 노선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싱가포르 중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 등 총 6개의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세계루트회의에서 적극적인 항공사 유치 활동을 벌여 초대형항공사인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 신규취항(‘14. 6월), 알이탈리아 인천-로마노선(’14년 이후 예정), 아시아 지역의 타이거에어 필리핀, 바닐라 에어 등 타깃 항공사들 중 최소 2-3개사 이상이 직항노선을 개설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취항일정과 절차가 논의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미주지역 노선 강화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항공사가 잇달아 신규 취항 준비에 나서고 있어, 인천공항은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균형 있는 개발로 베이징, 나리타 등 동북아 공항과의 허브경쟁에서 한층 차별화된 우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루트회의 기간 중 주관사인 UBM 라이브社는 인천공항 측에 ‘16년 세계루트회의 개최를 적극 권유하여 공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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