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주도권 잃을 가능성 제기

아주경제 홍한울 워싱턴 특파원= 미국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의 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은 앞으로 ‘경제적 주도권(economic mojo)’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라크하트 대표는 이날 뉴욕에서 기업 경영자들을 상대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크하트 대표는 “현재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는 과거에 비해 회복 속도가 현저히 늦다”고 전제한 뒤 “미국은 더 이상 성장을 위한 만족할 만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경제지표가 되어 온 고용과, 생산, 그리고 창업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중앙은행과 같은 경제 정책 결정권자들이 주축이 되어 미국이 경제적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관계 당국은 기업과 투자자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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