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전문대 인사 확대한 새 대학구조개혁위원회 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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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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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신임위원 21명 중 13명 관련 인사 임명…기존 보다 약 2배<br/>서거석 전북대 총장, 이교종 영진전문대 교수 등 포진…임기 2년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교육부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지방대와 전문대 관련 인사를 대폭 늘려 눈길을 끌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용호(61) 전 충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21명 신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임기 2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대학구조개혁 추진에 관한 교육부 장관의 자문 기구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거석 전북대 총장, 윤현숙 한림대 교수, 조호현 부산외국어대 기획처장, 이교종 영진전문대 교수 등 지방대와 전문대 인사들이 전 보다 많이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신임위원 21명중 13명이 지방대(10명)와 전문대(3명) 인사로, 지난 정권 위원회 때 7명(지방대 5명·전문대 2명)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함에 있어 지방대와 전문대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대와 지방대 인사의 참여를 확대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구조개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본격 추진하게 될 구조개혁 업무에 대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지표 및 방법 등 기본계획도 포함됐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구조개혁 우선대상 대학 선정의 기초가 되는 평가로 그동안 8~9개의 평가지표에 대해 대학공시자료를 활용해 평가하고 일정비율이하의 하위 그룹대학을 대상대학으로 지정해왔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조만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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