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연내 전봇대 불량공중선 정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전봇대의 불량공중선을 올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비구역은 신당1동과 신당4동 일대 전봇대 194개, 공중선 3420m 규모다. 한국전력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이 제출한 정비구역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됐다.

정비대상은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놓인 인입선, 필요 이상 긴 여유장 및 동일 전봇대에 과다 설치한 전선, 지상고(3~5m) 시설 기준에 미달되는 통신선 등이다.

정비에 드는 비용은 사업자들이 모두 부담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재 지역내 전봇대는 전주 3445기, 통신주 2386기 등 5천831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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