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 덕분에 던롭·휠라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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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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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롭, 볼 매출 200% 늘어…‘FILA’도 마케팅 효과 톡톡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사진)가 세계여자골프사에 새 이정표를 세워나가자 그에게 골프용품을 후원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와 휠라코리아가 활짝 웃었다.

박인비는 3년전부터 던롭의 ‘뉴 스릭슨 Z-스타’ 골프볼을 사용하고 있다. 박인비가 지난해 2승에 이어 올들어 벌써 6승을 거두면서 그가 사용하는 볼을 사려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고 던롭측은 전했다. 던롭의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월)에 비해 스릭슨 Z-스타 볼 매출이 200%나 늘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볼 뿐 아니라 던롭의 ‘젝시오 7’ 드라이버와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을 사용중이다. 두 품목 역시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던롭측은 젝시오 아이언의 경우 올해 매출 목표보다 300%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 아이언을 사용한 후 던롭측에 “이 제품은 헤드가 큰 편이어서 치기 편하고 거리도 많이 나간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던롭측은 매출 신장 뿐 아니라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박인비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에게 골프의류를 후원하고 있는 휠라코리아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박인비는 2012년부터, 유소연은 2010년부터 휠라 옷을 입고 있다.

두 선수는 가슴에 ‘휠라’ 로고가 선명한 옷을 입고 나서 휠라코리아로서는 ‘걸어다니는 광고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휠라측은 “지난주 아칸소챔피언십에서 두 선수가 연장전까지 치렀고 US여자오픈에서는 두 선수가 1,3위를 한 바람에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최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휠라측은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2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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