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절반 2인 이하 가구..월 소득 300만원 이상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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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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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에서 혼자 또는 부부끼리 사는 2인 이하 가구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2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9758명)와 거주 외국인 2500명, 사업체 5500개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와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1인 가구는 24.0%, 2인 가구는 22.8%로 둘을 합하면 46.8%에 달했다. 2인 이하 가구가 2005년 42.4%보다 4.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가구주의 연령은 1인 가구는 30대 이하가 48.1%인 반면 2인 가구는 60대 이상이 44.7%로 많았다. 1인 가구는 월세 가구가 54.3%를 차지한 반면 2인 가구는 자가(自家)가 47.9%였다.

주관적 행복인식은 2인 이하 가구가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100점 만점에 1인 가구의 행복인식 점수는 64.5점, 2인 가구는 66.7점으로 3인 이상 가구(68.6점)보다 낮았다.

한편 월평균 가구 소득이 세전 3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5.5%로 2011년보다 5.8%포인트 증가했다.

또 서울 거주 가구의 50.9%는 부채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1.7%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부채의 주요 원인으로 주택 임차 및 구입(60.5%)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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