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오직 한번의 무대, <시나위 프로젝트2> 31일 공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17 13: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악보도 지휘자도 반복도 없는 즉흥 기악합주 공연이 다시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1일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시나위 프로젝트2>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이 공연은 이번에도 역시 단 한 번의 무대로 만들어진다.

<시나위 프로젝트 2>는 국악계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영역을 보여주는 다섯명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풍류 피아니스트이자 허튼가락의 창시자 임동창, 아쟁 명인 이태백, 한국 프리재즈의 핵심 리더 미연&박재천 듀오, 인도 시타르 연주자 박재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각 팀들을 리드해, 국악의 다양한 맛을 풀어 보일 예정이다.

'시나위'는 축제나 무당의 굿판에서 즉흥적으로 펼쳐지던 현장음악으로, 즉흥성을 기반으로 하는 열린음악인 만큼 예민한 감각과 높은 기량이 요구되는 그야말로 날선음악이다. 판소리·산조·민요 등 모든 민간음악의 바탕이기도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원일 예술감독은 "<시나위 프로젝트>를 계기로 잃어버렸던 연주자의 창의성을 회복하고, 국악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체성을 견고히 다지고자 한다"며 "이 공연은 오직 한 번의 무대, 찰나적 순간의 짜릿한 해방 속에서 음악의 본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 전석 3만원. (02)2280-4114~6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