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니더작센주 지방선거, 출구조사 기민당 1위… 연정은 '글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독일 니더작센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기독교민주당(CDU)가 출구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투표가 마감된 후 독일 공영 TV방송사 ZDF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은 37.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긴민당과 연정을 운영한 자유민주당(FDP)의 득표율은 9.5%를 나타냈다.

제 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은 33.0%, 사민당과 연정을 구성하는 녹색당은 13.5%로 집계됐다.

ARD의 집계에 따르면 기민당과 자민당은 각각 36.0%, 10.0%로 연정 전체로는 47.0%를 기록했다. 사민당과 녹색당은 각각 32.5% 13.5%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오는 9월 독일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방선거다.

기민당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정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이럴 경우 기민당이 사민당과 손잡는 대연정을 구성하자고 제안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