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일본법인에 대해 업무개선을 명령했다.
일본 증권거래 등 감시위원회 측은 “S&P 일본법인이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묶인 금융상품에 신용등급을 부여했다”며 “해당 상품은 기업 도산으로 손실 증가 시 신용등급을 낮춰야 하나 S&P가 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 내에서 정한 신용등급과 차이가 있는 등급을 공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S&P 일본법인은 “사장의 월급을 3개월간 50% 반납하는 등 자체 처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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