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후손회는 이날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계 니콜라이 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손치근 알마티 총영사, 교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게 니콜라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 덕분에 우리의 문화와 모국어가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가족의 일부일 뿐 아니라 국가의 일부로 생각해 민족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 이후에는 고려극장 소속 단원들의 일본 강점기 상황극과 한국 전통가요 공연이 이어졌다.
계 니콜라이 회장은 고려인 후손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가사를 담은 ‘이것이 우리의 매듭이다’를 불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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