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삼성 일가 회동할까?....

아주경제 이덕형기자=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추모식이 19일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열리는 형제간 재산상속 소송이 진행되고 가운데 25주기 추모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재계와 관련업계 따르면 고 이병철 회장의 25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된다.올해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남으로 그룹 경영권을 넘겨받은 이건희 회장은 몸이 불편했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행사에 참석했다.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영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추모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현 회장은 추모식에 빠진 적이 없었으며 추모식과 별도로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도 모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회장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추모식 분위기가 어색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이건희 회장과 참석한 자리에 이재현 회장이 직접 만나지 않고 추모 시간대를 달리 해 만남을 피해 갈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한편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가능한 참석할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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