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달말 베이더우 위성 아태 네트워크 구축

  • 내년부터 아태지역 서비스 사용화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이 이달 말 안으로 자국의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말 베이더우 위성을 또 하나 발사할 계획이며 이로써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가 구축돼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베이더우 위성 발사를 성공시킨 중국은 매년 평균 4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말부터는 중국 및 주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베이더우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은 현재 모두 15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발사했으며, 10월 말 발사 예정인 베이더우 위성까지 포함하면 모두 16기 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

중국은 베이더우 아태 네트워크 구축에 이어 2020년까지 총 35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운영하며 전 세계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징바오는 “미국 GPS의 시장 점유율이 95% 이상이고 유럽과 러시아도 별도 망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독자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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