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관절염 체크..자세만 봐도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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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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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노인층의 관절계통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모님들의 앉는 자세와 걸음 걸이를 통해 관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80%가 관절염을 앓고 있다"며 "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O'자형 다리, 퇴행성 관절염의 징조

퇴행성관절염을 오래 앓은 환자들은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골이 손상되고 무릎 안쪽에 위치한 물렁뼈가 닳으며 관절 사이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미 다리가 휘었거나 인대의 균형이 어긋나면 보행이 어려워진다.

실제로 △무릎이 자주 붓거나 O자형으로 휜 경우 △무릎주위를 자주 만지고 일어날 때 주위사물을 의자하는 경우 △오래 걷지 못하고 움직임이 둔하며 자주 주저않는 경우가 잦아지면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양반다리가 힘들고 사타구니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질환일 수 있다.

송 원장은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느냐에 따라 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평소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 수 있는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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