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신장·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에 소요되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평균 19만3018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경우 평균 24만9950원으로, 전통시장 대비 22%가량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이번 조사품목 가운데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임산물(31.7%), 유과 및 송편(25.5%), 선어류(24.9%), 생육(23.6%), 과실(10%) 등 순이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으로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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