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中 배드민턴 '져주기 게임' 문제 제기한 한국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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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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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중국의 '고의 패배'로 논란이 된 한국과의 배드민턴 경기에서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도 세계배드민턴연맹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1일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개 조, 8명을 대상으로 국제연맹 차원에서 청문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져주기 게임' 의혹이 불거진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와 한국의 정경은-김하나 조의 조별리그 A조 경기뿐 아니라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의 조별리그 C조 경기가를 치른 8명의 선수 모두가 조사 및 징계 대상이다.

당초 한국은 중국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져주기 게임을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국제연맹은 한국 선수들 역시 이기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외신들 또한 중국은 물론 한국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왕샤올리-위양 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경은-김하나 조를 크게 압도하지만 A조 2위를 차지해야 결승전까지 자국 선수끼리 만나는 대진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정경은-김하나 조를 상대로 일부러 엉성한 플레이를 해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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