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슈퍼GT 4라운드, 한국타이어 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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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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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일본 슈고 서킷에서 열린 슈퍼GT 2012 시즌 4라운드에서 에네오스 팀(렉서스 SC430)이 GT500클래스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 (사진제공= 슈퍼GT코리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슈퍼GT 4라운드가 지난달 29일 일본 미야기현 스포츠랜드 슈고(Sugo) 서킷에서 열렸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중인 한국타이어는 G300 클래스에서 4위를 차지했다.

슈퍼GT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카로 속도를 겨루는 GT 경기로, 독일 GT마스터즈(GTM)과 유럽 GT3와 함께 세계 3대 GT로 꼽히기도 한다. GT500클래스에선 렉서스와 혼다, 닛산 등 15대의 일본 대표 스포츠카가, GT300클래스에선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전 세계의 양산형 슈퍼카가 23대가 참여하고 있다.

GT500에선 렉서스 SC430(타이어: 브리지스톤)을 탄 이네오스 서스티나 팀(이세 다이스케ㆍ오오시마 카즈야)이 같은 차량을 탄 페트로나서 톰스 팀을 0.626초 차로 제치고 9년 만에 우승했다.

총 15팀 중 6팀이 타고 나온 렉서스 SC430 중 5개 팀이 3위를 제외한 상위권 1~6위를 휩쓸었다. 닛산 GT-R을 탄 4개 팀 중 2팀이 첫 코너에서 사고로 리타이어(중도 포기)하는 불운 속 에스로드 레이토 몰라라는 1개 팀이 3위를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GT-R은 국내에도 출시된 모델이다. 5팀이 선택한 혼다 HSV-010 GT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더 다양한 차종이 출전한 GT300에선 닛산 GT-R(타이어: 요코하마)을 탄 에스로드 NDDP 팀이 유럽 슈퍼카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2위는 벤츠 SLS AMG의 그린 테크 레온 팀, 3위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GT3를 탄 마네파 람보르기니가 각각 차지했다.

앞선 3라운드 우승 팀으로 이번에도 예선 1위로 출발한 한국포르쉐 팀은 전체 23팀 중 4위를 차지, 아쉬움을 남겼다. 이 팀은 포르쉐 911 GT3 R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경주에 참여하고 있다.

1~4라운드까지의 누적 순위는 GT500의 경우 이번에 5위를 차지한 젠트 세루모(렉서스 SC430), GM300은 역시 5위를 차지한 엔드리스 타이산(포르쉐 911 GT3 R)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포르쉐는 4위다.

총 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슈퍼GT 올 시즌 다음 5라운드는 이달 1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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