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군, 동중국해서 실탄훈련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해군이 10일 동중국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중궈즈성(中國之聲)이 8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실탄훈련은 10일부터 15일까지 주쟈졘(朱家尖)-위산(漁山) 동쪽 해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해군당국은 안전을 위해 훈련이 실시되는 인근 수역에 대한 민간선박의 항해를 금지키로 했으며, 인근 선박들은 해군 경계함의 지시에 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실탄 훈련은 필리핀과의 시사(西沙) 군도 분쟁 및 일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분쟁 발생과 관련, 실탄훈련을 통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2010년 6월 한미해군이 연합작전을 수행했을때 저우산(舟山)-타이저우(台州) 동쪽 해역에서 실탄훈련으로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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