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좡족, 소수민족 최초 언어평가시험 치룬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에서 소수민족 언어 평가시험이 최초로 치러진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는 올해부터 좡위(壯語”장족 언어)수평고시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첫 시험을 이달 30일 자치구 성도인 난닝(南寧)에서 치를 예정이다. 중국에서 소수민족 언어 표준화 평가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은 초·중·고급으로 나눠 발음, 단어, 어법, 작문, 독해, 번역 등 분야에 걸쳐 언어 능력을 평가한다.

중국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좡족은 2000만명 가량으로 중국 내 소수민족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민족 언어인 좡위를 사용하는 인구가 1800만명을 넘어서며 소수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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