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안면기형 어린이 위한 ‘동그라미 캠프’ 가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 환자를 위한 ‘동그라미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그라미 캠프는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와 보호자가 사회적 소외와 고립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는 행사로 2002년부터 매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1000여명이 참가해 워터파크 물놀이와 어린이 아동극, 음악회, 공작놀이 등을 즐겼다.

행사 첫 날 저녁에 열린 음악회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 가수 김태우와 노을, 스윗소로우가 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 폭스바겐, 도미노피자, 심텍, 모헨즈 등 12개 업체가 후원했다.

김재찬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 교수는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질환을 즐겁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진료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