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족구병 발생 증가…보육기관 위생 철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여름철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의 제22주(5.27~6.2)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8.0명으로 전주 4.9명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 같은 기간의 발생분율은 2010년 12.4명, 2011년 14.9명이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85.5%에 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난 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에게서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빨리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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