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룹, 사보 500호 발행… 이웅열 회장 "지속가능성 의미"

코오롱그룹 사보 500호 발간을 기념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중앙기술원 연구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보 사진콘테스트 당선작)
코오롱그룹은 사보 '코오롱' 통권 500호를 기념해 특집호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1967년 8월 ‘코오롱 뉴스’로 창간, 매월 500부 발행을 시작으로 45년간 꾸준히 발행된 그룹 사보 '코오롱'은 현재 1만부 가까이 그 발행부수가 늘어났다. 사보 '코오롱'은 임직원의 자택으로 배달되고 있으며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웹진 형태로도 접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사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해 코오롱인의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코오롱그룹은 사보 '코오롱'을 통해 당시 시대적으로 부족했던 소통의 창구를 제공하고 임직원 상호간의 교류를 넘어 고객과도 소통하는 경영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6년 1월부터는 사업장에 배포되던 사보 '코오롱'을 임직원 개개인의 자택에 직접 배송함으로써 임직원의 가족까지도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12월에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웅열 회장은 사보 '코오롱' 500호 발행 기념 인터뷰에서 “사보 통권 500호 발행은 코오롱그룹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보여준 것으로 정말 축하할 만한 일”이라며 “사보 '코오롱'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또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주는 소통의 통로로 역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학력 파괴 채용이 이슈지만, 기업에서는 학력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다양성도 중요하다”며 “직원 개개인의 목표를 공유하는 속에서 개인의 꿈이 이뤄지고 합쳐져야 기업의 꿈이 달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다양성이 앞으로 코오롱을 키워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인터뷰 ‘사보와 CEO‘ 코너에서는 코오롱 김남수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박동문 사장, 코오롱글로벌 안병덕 사장 등 현재 CEO의 자리에 올라 있는 각 사 대표들이 말단 시절 기고했던 과거의 글을 찾아 사보와의 인연을 되짚어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룹 사보기자단은 북경, 남경, 소주 등 중국에 있는 코오롱 6개 법인을 방문해 집중 취재하며 현지 법인의 생생한 상황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코오롱’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중국 대륙의 코오롱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통권 500호를 맞아 사보를 소재로 한 ‘500호 축하사진 컨테스트’, 사보에 얽힌 에피소드 공모전인 ‘사보와 나’, 사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이런 코너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회장님! 밥 사주세요!’ 라는 코너 제안에 이웅열 회장이 흔쾌히 응해 향후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보 '코오롱' 통권 500호는 이웅열 회장 인터뷰를 포함한 His Story 외, 45년간의 사보 발자취와 코오롱 임직원들의 축하메시지, 중국 현지 사업장 탐방 취재기사 등 다양한 특집기사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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