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에 친환경 천기저귀 지원

  • 이달부터 시범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천기저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노원구, 은평구, 강서구, 관악구 등 4개 자치구를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 어린이집 영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천 기저귀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절제할 수 있는 한편 보육 아동의 피부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천 기저귀를 사용하면 이를 수거해 세탁, 살균, 포장한 뒤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 달에 5만4000원에 달하는 비용은 시와 학부모가 반반씩(2만7000원) 부담한다.

시는 올해 시범 사업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해당 어린이집이나 시 보육담당관실(☎ 3707-9854)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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