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드레싱서 가소제 검출…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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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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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미국산 드레싱 제품 뚜껑에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검출돼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DIDP는 프탈레이트류에 속하는 물질로 합성수지인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플라스틱에 유연성을 주는 가소제다.

장난감, 병마개 가스킷 등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적발 제품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홀썸플레이스코리아가 미국 툴로캐이앤코(Tulocay & Co) 사로부터 수입한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 △허니 레몬 디죵 드레싱 △베이컨향 드레싱 △갈릭 허브 발사믹 드레싱 등 4개 품목이다.

식약청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 42~123ppm의 DIDP가 검출됐다.

내부 밀봉을 위해 알루미늄 뚜껑에 든 PVC 가스킷에서 DIDP가 나와 제품으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1713kg이 수입됐으며 이 중 1151kg이 회수됐다.

인터넷 쇼핑몰 1곳에서 판매한 562kg 상당의 제품은 회수 조치 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사용을 중지하고, 판매업체 등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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