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선 침몰 200여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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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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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인도 동북부의 강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3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악천후로 전복했다. 이 사고로 2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인도 현지 경찰은 인도 동북부 아삼 주(州) 브라마푸트라강에서 2층 짜리 여객선이 악천후로 전복해 승객 350여명 가운데 40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자는 “실종자의 생사 여부를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승객 150여명은 헤엄을 쳐서 강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브라마푸트라강 중류 지역을 운항하던 여객선이 강풍과 폭우를 만나 전복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위해 경찰과 군인을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에서는 주민들이 여객선을 주로 운송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과적과 미흡한 안전 대책 등으로 사고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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