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석채 회장이 경영 2기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두고 전통적 통신 영역보다는 KT의 통신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한 콘텐츠, TV플랫폼, 솔루션 등의 비통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KT의 전략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통신 사업은 요금인하와 같은 규제, 치열한 마케팅 경쟁 등으로 성장성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넘어 KT가 가지고 있는 우량 자회사의 가치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KT가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을 최소 2000원 이상으로 공시함에 따라 KT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였다고 판단하고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하반기 이후 주가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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