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발전기금 2배 이상 늘려…17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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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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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단위 풀뿌리 여성단체 활동 활성화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여성발전기금 예산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린 17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지원이 시작된 서울시여성발전기금은 그동안 양성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단체들의 사업을 지원해왔다.

시는 이번 기금 확대는 마을 단위 풀뿌리 여성단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깊숙이 여성정책이 확산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확대 지원 배경을 밝혔다.

작년에는 50개 단체에 7억5000만원을 지원했지만 사업 경력이 적거나 소규모 단체는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자치구나 공신력 있는 단체, 법인, 기업 등의 추천만 받으면 어느 단체나 쉽게 기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사업 분야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 사회참여 확대, 여성안전, 취약계층 여성복지 등 4개 분야다.

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동작구 서울시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며, 신청서류는 '서울시WF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WFNGO)'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여성발전기금을 확대한 것은 민간과 함께 하는 여성정책 거버넌스를 꼼꼼히 구축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그동안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지역에도 깊숙이 여성정책이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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