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와이파이 로밍’ 물꼬 튼다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LG유플러스가 미국의 세계적인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 ‘보잉고(Boingo)’를 통해 100여개 국가의 40만여 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보잉고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세계 40만여 곳에 구축된 보잉고의 와이파이 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무선데이터 로밍만 제공해 왔지만, 이번 제휴를 계기로 로밍 서비스 영역을 와이파이로 확장하게 됐다.

이승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실장은 “데이터 로밍은 매우 비싸다”며 “이번 제휴로 외국을 여행하는 가입자들이 저렴하게 로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한국에 구축한 4만여 곳의 자사 와이파이 존을 보잉고와 제휴한 다른 통신사업자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와이파이 로밍 요금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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