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공매도 금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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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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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글로벌 증시의 급등락이 이어지자 유럽이 공매도(short-selling)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이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유럽증권시장청(ESMA)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공매도 금지를 오는 11월11일까지, 스페인은 시장 상황이 허용할 때까지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나라는 증시 혼란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12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팔겠다고 주문을 낸 다음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값에 되사서 차익을 챙기는 주식매매 기법이다. 공매도는 투기성이 짙어 시장 교란 우려가 짙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시가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일 경우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의 증권감독당국인 콘솝(Consob)은 시장 상황이 허용될 경우 공매도 금지 조치를 중단하는 등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기 위해 여타 유럽 시장 감독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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