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주택(强小住宅),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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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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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내년부터는 서울시내 소형주택 설계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극 활용된다.

서울시는 ‘강소주택(强小住宅)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등 총 13점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소주택은 소형주택의 주거 질 향상은 물론 도시지역의 높은 지가와 주택가격에 따른 주거비를 최대한 경감하기 위해 좁은공간이라도 활용을 극대화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려대학교와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공동 출품한 ‘슬라이딩 퍼니쳐(Sliding Furniture)’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슬라이딩 가구 시스템을 단위 세대에 적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변적인 공간 구획이 가능하도록 계획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학생의 `도심에서 지속가능한 강소주거` 계획은 도시적 차원에서 강소(强小)화 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주동, 가로, 대지 등 다양한 부분에 합리적으로 풀어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보다 실용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내년부터는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 설계는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소주택 학생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 건축문화제’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건축가 스케치전, 국제건축가전 등과 함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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