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2011년 2분기 실적 호조

  • 전년 동기대비 승객수 56%↑, 탑승률 79%로 4%↑

(자료=에어아시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2011년 2분기 동안에 승객 수 62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수송실적 대비 5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 1분기 56.5% 증가에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4월 1일부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을 취항하면서 총 15개의 장거리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승객수송실적에서는 35억 유상여객킬로미터(RPK)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6.6% 증가했으며, 수용력은 45억 유효좌석킬로미터(ASK)로 60.2%의 증가율을 보였다.

탑승률은 작년 동기 75% 보다 4% 오른 79%를 기록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지난 1분기 81%에 비해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크라이스트처치 노선 취항이 일본 노선의 수요 감소를 극복했다. 

화물수송실적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8,998톤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에어아시아엑스의 지속적인 성장은 연료가격의 상승과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항공수요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최근 한국정부의 새로운 노선 허가와 관련해 올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국제노선의 취항을 협의 했으며 한국에 투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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