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람선 침몰… 사망자 늘 듯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볼가강에서 10일 오후(현지시간) 150여명의 승객과 승조원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모스크바 시간)께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캄스코-우스티노프스크 지역 슈케예보 마을 인근의 볼가강에서 운항 중이던 유람선 ‘불가리야’호가 침몰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타타르스탄 지부에 따르면 배에는 승객 135명과 승조원 22명 등 모두 157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사고 현장에 요원들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 유람선은 타타르스탄 수도 카잔에서 130km 떨어진 도시 볼가르에서 카잔으로 운항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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