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돼지고기, 쇠고기값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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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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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의 돼지고기값이 폭등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쇠고기값을 앞질렀다.

베이징신파디(新發地)시장조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이후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계속 상승해 6월 1일 500g당 11위안에서 30일 12.8위안으로 치솟아 한달 새 16.7% 인상됐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일부 도시에서 돼지고기가격이 이미 쇠고기를 앞질러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가격은 갈비살의 경우 500g당 15.5위안, 뒷다리살은 13.5위안에 달하고 있다.

삼겹살 가격은 500g당 14위안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쇠고기 가격이 500g당 15위안이므로 돼지고기값이 이미 쇠고기를 앞지른 셈이다 .

산둥(山東)성 라이우(萊蕪)시의 모 시장에서는 돼지고기가격이 500g에 19.3위안, 상급 갈비는 2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광둥 성 물가국 가격검측센터는 돼지 생고기의 시장 출하가격이 처음으로 ㎏당 20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소매시장의 돼지고기와 갈비가격은 1kg당 36.64위안과 44.56위안을 넘어선 것올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돼지고기값이 오는 7월말 또는 8월 초에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다가 11월 초에 8월보다 더 많이 오르는 2차 파동이 생긴 후 내년 춘제(春節ㆍ음력설)까지 계속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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